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곡성 등 전남 동부 내륙지역의 우박 피해현장을 방문,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피해복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낙과 피해를 입은 곡성읍 묘천리 매실 재배농가를 방문해 피해실태를 점검하고, 시름에 빠진 피해농가를 위로했다.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 곡성, 보성, 순천 지역에서는 2~10분간 곳에 따라 지름 0.5~1㎝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곡성읍 피해지역을 둘러본 김 지사는 “오는 19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해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복구비가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피해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4월 농작물 저온피해 복구비 180억 원과 벌마늘 피해 복구비 16억 원을 확정, 이달 중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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