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국내 재계 35위(2019년 기준)인 SM그룹의 제조 부문 계열사인 에스엠스틸(주)이 10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스테인리스 후판 군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4년 한국 최초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 가공센터로 출발한 에스엠스틸(주)은 스테인리스 후판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총부지 67,000㎡, 연산 10만 톤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로 구성했다.
스테인리스 후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용 진공 체임버, 발전 설비, 담수화 설비, LNG 운반선, 특수 화학물질 운반선 등 중화학 공업 분야에 고급 소재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앞으로 에스엠스틸(주)은 신규 스테인리스 후판 사업에 대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국내 후판 총수요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수입재 시장을 공략하고, 또한 포스코와의 적극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특수 강종에 있어서도 새로운 공급자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SM그룹, 전북도, 군산시는 함께 생존해야 할‘생명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에스엠스틸(주)이 국내 최고의 복합 스테인리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과 동시에 세계 스테인리스 산업의 새로운 리더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1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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