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창신초등학교 앞 고산후로 상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에서 적색 신호 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음성으로 경고 안내를 하고, 녹색 신호 시에는 횡단을 음성으로 안내해 보행자의 무단횡단 및 차도 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장치다.
최근 인천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대형차량의 통행이 빈번해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보장하기 위해 창신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시설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서구 관계자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로 보행자가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설치 효과 및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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