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14일 오후 부평공원에서 홍미영 부평구청장, 임지훈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시의원 등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평을 안전도시·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2017년 부평구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색자전거 체험, 자전거로 비눗방울‧솜사탕 만들기, 전구 켜기, 세발자전거 경주 등 다양한 마당행사와 지역아동센터 자전거 기증식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어 부평공원을 시점으로 부영로~부평대로~경원대로를 통과, 부평공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4km 구간에서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퍼레이드를 완주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추첨을 통해 10대의 자전거가 경품으로 증정됐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인천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이 입주해 있어 어느 지역보다 녹색도시,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만들기 좋은 환경이 마련돼 있다”며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 활용 등 부평에서 선진적으로 벌이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인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가 주관했으며, 부평구 민간보조사업으로 진행됐다.
부평구는 지난 9월 앞으로 5년 동안의 자전거 종합 정책방향을 점검하는 ‘부평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굴포천 복원사업 등과 연계한 세부적인 자전거 타기 편한 도시 만들기 대책을 세워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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