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여성센터(전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가 확장된 새로운 공간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10일 구에 따르면 부평구 여성센터가 오는 22일 후정동로 6 부평구 자활센터 5층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이전 개소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새로 마련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시설물의 공간 사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총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무실 리모델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어울림센터 내 2층과 4층 총 171.36㎡를 사용했던 여성센터는 자활센터 5층에 마련된 268.52㎡ 면적에서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여성센터는 유아도서실을 새롭게 만들어 유아를 위한 도서 300여 권을 비치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역 여성들의 성장과 지역사회 참여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성평등 실천을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여성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지난 2015년 2월 현 위치인 부평어울림센터에 자리를 옮긴 후 여성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양성평등·성인지적 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성평등한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 및 보급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센터 이전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안전한 여건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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