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정부예산안 심사에 맞춰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 9일 이춘희 시장이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양충모 재정관리관, 안도걸 예산실장,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청주고속도로 ▲조치원 우회도로 ▲부강역∼북대전IC 등 광역연결도로 ▲세종신용보증재단 설립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서비스 구축 등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행복청과 LH에서 이관하는 공공시설물 관리·운영비의 지속적인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시 재정부담이 과도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무상양여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통과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설치 또는 국민건강보험 직영병원 설치 등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라며 “중앙부처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과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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