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SBS 인기프로그램인 ‘맛남의 광장’을 통해 완도 제철 수산물인 다시마 홍보에 나섰다.
SBS ‘맛남의 광장’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백종원씨의 인맥으로 재고량 소진에 큰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등장해 농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완도 다시마’를 주제로한 방송은 11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시청자들을 집중중 공략하게 된다.
지난 5월 완도 현지에서 레시피를 개발해 사전 촬영을 마쳤으며, 다시마 수확 시점에 맞춰 방송에 들어간다.
특히 완도에 다시마 재고량이 2천t이나 남아있어 어업인들의 피해가 예상됐으나, 이번 촬영에서 백종원씨가 오뚜기 업체에 완도 다시마 재고량을 구입을 요청, 오뚜기는 완도 다시마 2장이 들어간 ‘오동통면’을 출시키로 했다.
이영조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SBS ‘맛남의 광장’ 방송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홍보해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어업인들의 경영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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