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31일간 관계기관 등과 관내 해양시설 및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 점검 등 총괄적인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해경과 인천시청, 인천지방 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여, 관내 대형 300kl 이상 대형 기름 저장시설 등 33개소에 대하여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오염방지 관리인 임무 준수 이행여부 및 오염물질 처리·관리 △해양오염방제 교육·훈련 이행 및 오염사고 대비·대응체계 확인 △기름 저장장치 경보장치, 비상차단밸브 등 작동상태 △오염물질 해상 탈락 예방조치 실태 △저장시설 및 이송라인 파손 여부 등이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국가안전대진단 점검 기간 동안 전문가 등 참여인력에 대한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지침 등을 준수하여 점검을 실시하겠다”라며,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 유지와 시설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