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매일 방역과 캠페인 등을 통한 홍보, 현장점검을 병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중 장소인 공중화장실 점검을 강화해 코로나19 차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관내 공중(개방)화장실 총 1302곳을 매일 방역하고, 화장실 이용 수칙 안내 등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구 합동으로 2개 반 1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소독 여부 ▲화장실 청결상태 ▲편의용품(화장지, 손세정제 등) 비치 ▲바닥 2m 거리두기 표시 ▲방역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일 2회 이상 환기 실시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지도와 개선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구·민간 합동으로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캠페인을 열고 ▲마스크 착용하기 ▲2m 이상 간격 유지하기 ▲사용 후 변기뚜껑 닫고 물내리기 ▲30초 이상 손씻기 등 공중화장실 이용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매월 첫 째주 화요일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홍보한다.
정주형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바이러스는 밀폐된 공간에서 공기 중 떠있는 고체나 액체 미립자에 의해 감염될 수 있어 공중화장실 위생이 특히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도 록 방역소독과 위생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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