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5일 오후 포스코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와 복구계획을 논의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화재현장을 둘러보며 포스코 관계자에게 “화재 발생 시 불보다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 다행히 포스코에서는 화재 대응교육이 잘 돼 있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화재예방 대응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화재발생 위험 시설에 화재대응 교육을 실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현장상황을 보고한 포스코 이주엽 상무는 “소방본부의 대대적인 인력, 장비 동원과 신속한 대처로 피해가 최소화 되었다”며 소방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화재발생 7분 만에 장비 44대 인력 54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만에 완전 진화했으며, 인명피해 없이 공장 내부 700㎡와 생산설비 등 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도지사는 “철강산업이 코로나19로 지난 4월 수출이 –24.1%로 수요가 급랭하고 철강산업의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강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전 방위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 기계 등 고기능 철강 소재개발로 철강산업 구조고도화와 미래 신수요 창출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코로나와 이번 화재로 어려움에 직면한 포스코 철강산업의 신성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과기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본 예타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강한의지로 포스코 관계자를 위로․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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