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발생한 사고와 국민관심 분야를 중점으로 다음달 1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에 나선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 후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개선코자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돼 해마다 실시중이다.
올해는 지난 2~4월에 실시키로 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 지속으로 잠정 연기돼 이번에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등 국민관심 분야와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취약시설인 급경사지 등 631개소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자문단과 유관기관이 합동점검을 한 후, 점검결과를 공개해 책임의식을 강화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확인된 안전취약요인은 즉시 보수·보강 조치하고, 정밀진단 등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예산을 적극 확보해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등 예방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등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키로 했다.
전라남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처와 함께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중요한 만큼,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 있는 추진과 철저한 후속 조치로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진단 기간 동안 안전신문고를 통한 안전위험 요소 신고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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