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주최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장신도시 조성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가 17일(수) 부천시 원종동에 위치한 서영석 의원의 사무실에서 열렸다.
정책간담회는 서영석 의원과 LH, 부천시가 공동주최하고, 대장들녘지키기 시민행동, 부천YMCA, 부천환경교육센터, 부천시민연합 등의 시민단체들이 참석해 대장신도시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대장신도시 조성과정에서 환경과 관련된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총선 당시 대장신도시 조성에 부천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공약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서 의원이 국토부와 LH 등으로부터 대장신도시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지역시민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시민단체들은 대장신도시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의 우려를 표명하며 사업부지가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인 만큼, 환경친화적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와 충분한 대안 검토 및 대책 마련을 주문해왔다.
오늘 간담회에서 LH는 이러한 시민단체들의 요청에 대해 법정 보호종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 및 그에 따른 보전방안 마련을 위해 큰기러기 등 철새 보호대책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법정 보호종인 금개구리 등 양서류 보전용역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항공기와 조류 간 충돌에 대비한 저감방안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정책간담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졌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신도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서영석 의원실과 국토부, 경기도, 부천시, LH, 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대장들녘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영석 의원은 “대장신도시와 같은 대규모 정책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면서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추진하기로 한 협의체 구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들이 만족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대장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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