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서장 김관)에서는
지난 10월 14일 외국인 밀집지역 연수 4단지「장미공원」에서 재외동포 고려인 11명으로 구성된 다문화밴드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행복나눔 콘서트’를 지난 7월 10일에 이어 2회째 개최하였다.
체류외국인·지역주민 300여명과 외국인치안봉사단 1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과 지역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상호간 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울러 각종 범죄에 취약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정폭력·학교폭력 등 범죄예방활동도 펼쳤다.
공연에 참석한 이주 고려인 최 블라디미르(37세, 남 러시아 이주)는 “동네 공원에서 공연이 있어 가족들과 나왔다, 평소엔 이주 동포들을 모일 일이 없었는데 콘서트 덕분에 공원에 다 같이 모여 고향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문화 밴드 “WIRO”는 앞으로도 외국인 밀집지역 內 장미공원에서 체류 외국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관 연수경찰서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연수구 체류외국인과 시민들이 소통하며 서로 이해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음악콘서트와 같은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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