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초등학교(교장 전영찬)는 10월 13일(금) 인천해서초등학교(교장 안명모)와 함께하는 강화나들길 걷기를 실시하였다.
 

두 학교는 도농교류 체험학습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차이를 이해하고 학생들이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서로 배려하는 태도를 통해 바른인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침 9시에 강화나들길 2코스 덕진교에서 만난 조산초 46명의 학생과 인천해서초 36명의 학생들은 서로 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이하였다. 이미 1대1교류 펜팔을 통해 서로에게 편지쓰기를 했던 친구들에게 한치의 어색함없이 편지를 통해 대화했던 궁긍하고 고대하던 친구를 만나서 반가운 얼굴이었다. 자기의 짝을 만난 학생들은 손을 잡고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강화나들길을 걸으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광성보에서 마무리된 나들길 걷기를 마치고 조산초등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함께 점심을 먹고 학교에서 학년별로 준비한 우정다지기 프로그램에 따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늘 6시간을 함께한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 아쉬움을 표현하며 내년에 또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졌다.

조산초등학교는 2012년도부터 인천해서초등학교와 도농교류협력학교 MOU를 체결하였으며 도시와 농촌 간 다양한 교육환경을 서로 접하면서 학생들의 이해의 폭을 넓이기 위하여 인천해서초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