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을 통한 울산형 디지털뉴딜 사업으로 노후화된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의 스마트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울산시는 6월 22일 오후 3시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박상현 한국정보화진흥원 아이시티(ICT)융합 본부장 및 컨소시엄 사업자, 산단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사업 추진 경과 및 추진계획 발표, 지하배관 안전관리 지능화 정보기술 소개, 사업 추진 자문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에 ‘인공지능 기반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관리 지능화’를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울산 미포국가산단 내 노후화 및 위험성이 큰 지하 가스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지능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만 국비 16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는 온산산단 송유관․가스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점차적으로 국가산단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하배관에 대한 직간접 검사를 통해 고위험 배관을 찾아내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하게 된다.

오는 2022년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가 구축되면 시스템을 이관해 통합 운영․관리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하배관의 상태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관리함으로써 점검 오차와 측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줄임은 물론 지하배관의 관리비용 절감 등 인적․경제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이 사업은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인 인프라를 지능화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과 방향을 같이하는 사업이다.”며 “울산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