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면장 김종희)에서는 관내 생활권 주변 또는 주택가에 연접한 위험수목 24주에 대한 제거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험수목이란 주택 또는 생활근거지에 인접한 나무로 낙뢰·바람·비 등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가 발생해 긴급히 처리해야할 나무를 의미한다.
면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한 달간 전수조사를 거쳐 제거 대상 수목 24주의 위치를 확정하고 소유자의 동의 등 절차 이행을 실시했다.
그동안 수목 소유자나 민원인이 자력으로 위험 수목을 제거해 왔으나 농촌 고령화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행정에 수목 제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사유시설이라는 이유로 민원인 스스로 제거해야 된다는 답변이 반복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1월 섬김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종희 면장 부임 후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과 재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 재정을 투입해 수목제거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 완료하게 된 것이다.
김종희 홍동면장은 “위험수목 제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전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 조치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홍동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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