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2일 국제스마트시티연합(UTA, Urban Technology Alliance)의 가입 승인을 받아 정회원으로 가입하며 스마트시티로 발돋움하기 위한 날개를 활짝 폈다.
국제스마트시티연합은 전 세계 도시·기업·대학·연구소 간 스마트시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비영리단체다. 지난 201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된 후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과 산업 진흥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국제스마트시티연합에는 국내·외 24개 기업, 대학, 도시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표 회원으로는 창립 멤버인 카이스트(KAIST), 국내 도시인 부산시, 세종시를 비롯하여 프랑스 그르노블 시와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 일본 게이오대, 대만 타이베이 시, 영국 페어머스(Paremus) 등이 있다.
시는 미래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국제스마트시티연합을 매개로 스마트시티 자원, 기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부천시는 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스마트 주차시스템 등 우수한 부천형 스마트시티 모델의 수출과 확산을 위해, 국제스마트시티연합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며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국제스마트시티연합 회원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부천형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부천시는 테스트베드 혁신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 스마트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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