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의 7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24일 오후 3시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시설관리사업소에서 해수욕장 현장점검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해수욕장 관리청(구·군) 부구청장과 관련 국장, 소방, 해경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시장 권한대행이 7개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사항과 코로나19 대책 및 방역사항을 직접 살피는 자리다.
또한, 변성완 권한대행은 현장 보고 후 소방, 경찰 및 관계 직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며 차질 없는 대응을 당부하고, 해수욕장 주변 화장실, 탈의실, 격리시설 들을 돌아보면서 방역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그간 해수부·시 관계관 회의(6.11) 및 해수욕장 운영보고회(6.17)를 개최하고 시·관계기관·구·군 공동으로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논의해 왔다. 당초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검토하였으나 대형해수욕장의 특성을 고려해 해운대해수욕장의 스마트 비치시스템을 활용한 현장배정제를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통신사 정보를 활용한 해수욕장 혼잡도 표시제는 7개 모든 해수욕장에서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올해 부산 해수욕장 방역대책의 주요 내용은 ▲해수욕장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 주요 통로별 발열체크, 시설물 방역 강화 ▲해변 내 이용객 집중도 분산과 이용객 파악을 위한 2m 간격 파라솔 설치, 해수욕장별 파라솔 현장배정제, 피서용품, 시설 이용대장 작성, 명함투입함 운영, 해수욕장별 혼잡도 정보 제공 ▲해변에서의 밀집도 저감을 위한 축제‧행사의 취소, 개장시간 단축, 바닥분수 등의 시설물 운영 중단 ▲해변에서의 거리두기 준수를 위하여 희망 일자리 인력 및 청소·관리 인력 투입, 상시 계도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해수욕장별 유증상자 격리공간 마련 및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추후 코로나19 확산세를 면밀히 살펴 추가 대책을 마련하여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께서도 관련 지침을 꼭 준수하고 관계기관의 계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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