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결혼식, 돌잔치 등의 행사시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시·구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직원에게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캠페인에 동참을, 결혼식장 관계자와 혼주 등에게는 ‘식사보다 답례품 제공하기’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수도권 등에서 대규모 집합시설 등을 통한 지역 감염 확산이 끊이지 않고 있고, 80여일간 지역감염 없이 잘 지켜져 왔던 광주시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해 시작했다.
특히 결혼식장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는 데다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해야 하는 특성상 감염 위험이 매우 큰 곳으로 철저한 단속과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광주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지난 5월부터 관내 16개 대형 결혼식장 등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시·구 합동 점검 2회와 시·구 합동점검 2회를 실시했고, 자치구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매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하객에 대한 발열 체크 및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예식 전·후 방역 실시, 하객 좌석 2m이상 간격 유지 여부 등 생활방역 예방수칙 준수여부 등이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경각심도 다소 느슨해진 상태에서 지역사회 확진자가 다시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제로를 위한 시민 스스로의 절제와 노력이 절실하다”며 “‘식사하지 않고 축하하기’ 실천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코로나 청정지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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