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하여 모아진 기부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골고루 지원됐다.
울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시민 모금 운동으로 모은 기부금품은 6월 18일 기준으로 총 27억 6,103만 5,000원이며 이중 23억 8,274만 5,000원(86.3%)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지원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범시민 모금 운동은 모금기관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대한적십자울산지사 주관으로 3월부터 실시됐으며 공무원, 기업체, 개인 등이 적극 참여했다.
배분된 금액은 취약계층 4만 3,970명과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1,500여 곳 등에 지원됐다.
분야별로는 방역물품지원(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에 8억 8,000만 원, 긴급생필품지원에 6억 8,000만 원, 코로나19 피해계층 등 긴급 생계비 지원에 8억 2,000만 원 등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기부금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정부와 시 지원제도에서 해택을 받지 못하는 피해 사각지대를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범시민 모금운동 캠페인에 참여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의 동참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민관협의체인 울산큰두레 및 모금기관 등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여 코로나19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적재적소로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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