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 24일 자원순환 플랫폼 구축과 서구만의 특화된 중·장기 자원순환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해 ‘자원순환 선도 도시 구축을 위한 통합대책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서구는 5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 추진, 도시개발 및 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폐기물 발생의 양적·질적 변화 대응 등 폐기물처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기물 원천 감량과 선진화 기술을 적용한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매립·소각 최소화 ▲재사용(Reuse) 및 고품질 물질 재활용(Recycle) 활성화를 통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추진 ▲‘서구형 그린뉴딜(환경과 사람이 중심되는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등 환경적·경제적 수혜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환경 자문위원들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과업수행 방향성, 분야별 수행계획, 용역추진 일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본격 출발점으로 삼아 파격적인 재활용 정책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민간 시장에만 의존하고 있는 재활용의 공공처리적 개념인식 변화에 일조함으로써 가장 열악한 환경의 서구가 자원순환 선도의 롤모델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책적인 현실성을 가지고 연구용역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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