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26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및 협력과제 발굴’을 주제로 ‘대구․경북 상공인 상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대구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조정문 경북상의회장(구미상의회장), 이재하 대구상의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시․도 관계자, 대구경북연구원, 지역 상공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당초 대구경북 상공인들의 사기진작 및 상생방안 모색을 위해 ‘상공의 날’이 있는 3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참석인원을 축소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연구주제 발표에 나선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구경북의 상생 과제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대구․경북 경제 산업 발전방안과 대구경북형 일자리모델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나중규 위원은 양 지자체간 상생형 인구정책과 상생관광 추진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으며,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항경제권 구축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상이 당면한 선결과제라고 밝혔다.
이어서 서정해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 △최운백 대구광역시 경제국장 △김상곤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조정일 대구테크노파크 산업정책실장 △최철영 대구경북학회장(대구대 교수)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조만현 ㈜동우씨엠 회장이 참석해 대구․경북 경제상황과 지역기업의 코로나 국면 극복 방안, 향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상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코로나 위기는 대구․경북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과 의견을 검토해 포스트 코로나 경제정책과 경북형 뉴딜 전략프로젝트로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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