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6일 “오는 26일 개막하는 국제농업박람회와, 전남 국제 수묵프레비엔날레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을 위해 모든 실국이 협력하고, 국회 국정감사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10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농업박람회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국제농업박람회와 국제 수묵프레비엔날레,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은 일회성 행사기 아니기 때문에 이번 행사 결과를 통해 다음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며 “행사를 주최하는 부서가 지나칠 수 있는 문제를 다른 부서에서는 제3자 입장에서 오히려 잘 볼 수 있으므로 모든 실국이 행사에 참석해 개선점 및 발전 방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특히 “이같은 대형 행사는 행사장이 넓어 방문객들의 동선이 긴 만큼 행사장의 첫 이미지를 결정짓는 주차장에서부터 분산 안내를 잘 해 혼잡 없이 일사분란하게 이동하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또한 야외행사가 많으므로 우천 시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 및 콘텐츠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행사 사전 홍보도 중요하지만, 행사 중 계속해서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와, 행사 후 실적을 알리는 결산홍보도 중요하므로 각 축제 주관 부서에서는 각별히 신경쓰라”며 “행사 후 인지도 조사를 해 다음 행사 때 어떤 계층을 집중 타깃으로 정하고 어떤 분야 홍보를 강화해야 할지를 면밀히 검토해 전략적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정감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국정감사에서 전남지역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적하는 내용은 대부분 도의 잘못을 부각하기보다는 도가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관철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라는 차원일 것”이라며 “이러한 지적에 대해 도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정치권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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