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유기농업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이상석 연구사가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국제학술지인 ‘환경 실험 식물학지(Environmental and Experimental Botany)’에 논문이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연구원들과 함께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적정염분은 높은 상대습도에서 자란 장미의 기공기능을 개선시킨다(Moderate salinity improves stomatal functioning in rose plants grown at high relative air humidity)’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절화용 장미를 통해 상대습도와 뿌리염류의 두 가지 환경적 요인이 잎의 기공기능, 양분의 항상성, 식물생장에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최초로 밝혔다.
온실과 같이 과습이 상존하는 재배환경에서 작물의 광합성효율은 기공기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데 이번 연구는 기공기능을 유지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재배와 수확 후 관리 중에 고려되어야 할 환경적 요건들을 과학적으로 제시한 것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환경 실험 식물학지’는 다양한 재배환경에서 식물의 물리화학적, 생물학적, 분자적 수준의 반응 메카니즘에 대한 식물생리학분야 권위있는 학술지이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원이 세계적으로 농업과학기술의 선두에 있는 네덜란드 바헤닝헌 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올렸다” 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농업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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