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6일 철강 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제2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 개정 합의를 한 것과 관련, 국내 및 지역 철강업계 영향 및 향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과 이채로 포스코 통상기획팀장, 오병기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박사, 최시훈 순천대 교수, 류세선 전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이후 미국 상무부에서 냉연강판, 열연강판 및 유정용 강관에 대한 관세 부과가 결정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비중이 11.7%로 축소됐고, 특히 대미 수출 중에 전남 점유율은 5.2%(수출국 중 4위)이며 이 가운데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준에 불과해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데 공감했다.
전남지역 주요 철강 수출국1)
(백만달러, %)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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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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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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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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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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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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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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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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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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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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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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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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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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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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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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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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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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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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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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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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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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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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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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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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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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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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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 1) 2017.1~8월 기준, ( )내는 점유율, (출처) 한국무역협회
회의에서 이채로 팀장은 지난해 7월 이후 포스코 철강재에 대한 대미 통상 관세 부과가 이미 적용돼 한미 FTA 개정협상에 따른 자사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개정협상이 시작된다면 미국 측의 한국산 철강재 덤핑수출 및 중국산 우회덤핑 이슈 제기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와 산업계의 공조로 협상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대응논리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채영 국장은 “앞으로 국내와 지역 철강업계 통상 전문가 및 기업 등과 소통을 강화하며 민·관이 긴밀히 협의해, 한미 FTA 개정협상에 따른 지역 철강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지역 중소 철강기업의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요청 사항을 지역 산업 진흥계획에 반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기업에 의존하는 지역 철강산업의 구조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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