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서구는 지난달 30일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인천광역시 서구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열고,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본격 출범했다.
위원회는 ‘인천광역시 서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조례’를 근거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공개모집으로 꾸려진 구민의원, 구의회 의원, 공무원 등 총 15명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위촉식이 끝난 후 곧바로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참석 위원 간 호선으로 위원장에는 조영만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윤미 위원이 선출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구를 ‘문화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은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민간중심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통해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서구는 올해 초부터 문화도시 지정사업을 총괄할 문화도시 추진단을 구성하고 주민협의체, 라운드테이블 등 주민의 목소리를 문화도시 계획에 담아내고자 달려오고 있다. 특히 이번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문화도시 지정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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