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와 손을 잡고 예술영재 육성을 위한 충청지역 거점으로 거듭난다.
시는 1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김봉렬 한예종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교육 발전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예종은 학생 선발, 강사 파견 및 교육 운영 등을 맡고, 세종시는 교육 공간 및 인프라 조성 등의 역할을 맡아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조성에 힘을 모은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세종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문화예술교육 관련 협력·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유치로 그동안 미흡했던 예술영재교육 분야가 개선되고 충청권 예술교육 거점기관으로서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문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면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는 지난달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및 일반전형 교육생을 모집했으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오는 8월 31일 시작해 12월 19일까지 총 16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장소는 박연 문화관(세종시 갈매로 387(어진동))을 활용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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