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실질적 민·관 공동협력 시스템 구축 및 현장대응 역량 점검을 위해, 민간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용인서부경찰서와『드론, 그 모든 것(NAVER BAND 드론 동호회)』과 드론 지원 협약식’을 개최한 이후,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하여 마련된 훈련이다.
1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소재 칼빈대학교 운동장 및 법화산 등산로 일대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50대 남성이 홀로 사라져 극단적 선택이 우려 된다’는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여 용인서부경찰서 실종팀, 지역경찰, 밴드 동호회원 4명 등 총 25명이 훈련에 투입되었으며,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병행하여 산악 지형 등 광범위하고 경력투입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빠르게 수색한 결과 약 30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구조함으로써 수색의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강도희 경찰서장은 “드론의 특성상 산악 지형 등 인력만으로 수색이 어려운 곳에서 톡톡히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충분한 훈련을 통해 드론이 실종자 조기 발견 등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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