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재현 서구청장)는 서구 20번째 확진환자의 남편 A씨가 6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아내인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돼 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6일 새벽 2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4시경 인하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다.
B씨의 서구 접촉자 4명 가운데 A씨를 제외한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저녁 B씨 및 지인 5명(서구 거주 4명, 타 지역 1명)과 함께 석남동 한 사무실에서 음식을 만들어 식사를 함께했다. 지인 5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는 A씨 방문지인 이 사무실에 대해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A씨의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 2차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어제 정부에서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힌 것처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퍼지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방학·휴가철을 앞둔 만큼 더욱 철저히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 조치사항
◼ 인하대학교병원 긴급이송
◼ 서구 접촉자 4명
: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 14일간 자가격리, 1:1 전담공무원 관리
◼ 타 지역 접촉자 1명 ‘음성’, 해당 지자체에 통보
◼ 방문 장소 및 주변 지역 방역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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