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유천호)은 고갈돼 가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특산 어종의 육성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서도면 만도리어장에 꽃게 치게 49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꽃게 치게 방류행사은 고갈돼 가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시비 지원을 받아 군 주관으로 실시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참여인원을 최소화했고, 경인북부수협과 어촌계장 등 10여 명만이 방류행사에 참여했다. 방류한 꽃게는 1cm 전후의 어린 치게로 내년 5~6월경이면 성숙한 어미 꽃게로 성장한다.
이날 방류 행사에 참석한 신재성 흥왕어촌계장은 “방류한 꽃게가 내년에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조피볼락(7월), 꽃게(8월)를 추가 방류할 계획에 있다”며 “방류 수역에 대하여 일정기간 어구제한, 포획금지기간 등을 설정하고 어촌계 어업인 포획금지 체장 홍보와 지도·단속을 병행 실시하는 등 수산자원을 증강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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