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전남의 핵심 현안 해결과 함께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김 지사는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학영(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전라남도의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학영 위원장을 만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라남도에 정원 100명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며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전남형 상생 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할 수 있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회기반시설 성격이 강한 공동접속설비에 대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차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등 핵심 현안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학영 위원장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 일자리 사업 취지에 공감한다”며 “필요하면 법을 만들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는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우기 위한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인구소멸지역에 국비 차등지원, 예비타당성 면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원방안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어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 추진 ▲차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여수 유치 등의 현안과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구축 등 4건의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도정 핵심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의 전략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여당과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