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사격선수단이 전국체전을 향한 ‘금빛 탄환’ 장전을 완료했다.
남구 사격선수단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전열 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특히 남구 사격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좋은 성과를 위해 추석연휴 일부를 반납, 현지 사격장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한 남구 사격선수단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광석 남구 사격선수단 감독은 “선수들의 최근 기량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고삐를 늦출 수가 없었다”며 “오히려 선수들이 먼저 연휴기간 개인적으로 사격장에 내려와 연습을 하는 등 팀 내 훈련 분위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남구 사격선수단은 올해 9월까지 전남도지사배·대통령경호처장기·경찰청장기 등의 대회에서 여자 일반 공기소총 부문 한국신기록을 3번 갈아치우며 1위를 달성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정은혜(28·여) 선수는 올해 3개의 한국신기록 중 2개를 갈아치우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또 사격선수단은 미추홀기·대통령경호처장기 등의 각종 대회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달성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한 남구체육회 이사진 등은 전국체전 개막일인 20일 청주를 방문, 현지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