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숭의보건지소는 지난 13일 장애인 및 보호자 30명과 함께 월미공원으로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월미공원에서 국화꽃 전시마당을 비롯해 한국전통정원을 걸었으며, 점심식사 이후 ‘행운을 던져라’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인천에 60년을 살았어도 이렇게 잘 가꾸어진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몸이 불편해 평소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보며 가을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숭의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여가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숭의보건지소는 지역사회 중심재활의 일환으로 장애인 재활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체적 불편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복돋아주고 가을정취를 나누며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숭의보건지소 재활보건실(☎ 880-539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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