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주민대표단이 지난 10일 서부내륙고속도로 8공구 구간(장곡면 천태사거리) 동홍성 나들목(IC) 설치 건의서를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홍문표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충청남도 도지사에 발송했다.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홍성군주민자치협의회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 △전국이통장연합회 홍성군지회 △새마을운동 홍성군지회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된 주민대표단은 건의서를 통해 동홍성 나들목 설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대표단에 따르면 홍성군은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 98개의 광역행정기관과 350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등 충남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부내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장곡면 일대지역은 국내 최대의 축산단지 및 유기농업 단지가 있어 동홍성 나들목이 설치되면 국도29호선과 연계교통망이 구축돼 서호남권의 접근성 및 교통편의성 향상은 물론 물류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또한 홍성-예산-청양 3개 군의 낙후도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동홍성 나들목 설치의 중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총연장 137km 총 사업비 2조 6,000억 원을 투입하는 민자도로로 평택에서부터 익산까지 연결하는 도로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익산~장수 고속도로와 2024년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를 연계하여 서해안·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고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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