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15일 벌집제거 119신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7년~2019년)간 창원 지역 벌집 제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건수는 총 12,589건이다. 올해 들어서도 현재 7월까지 482건의 신고가 접수 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서 9월 벌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벌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을 발견했을 때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시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등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의 공격을 받을 때에는 머리를 감싸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벌에 쏘였을 때는 카드 등을 세워 밀어서 제거해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벌의 활동 증가로 크고 작은 벌집을 보실 수가 있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 섣불리 제거하려 들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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