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천 최초로 화상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이번 화상면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면접 대상자가 구청 내에서 화상 프로그램에 접속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체가 구직자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구 기업&일자리 지원센터 직업상담사들이 구직신청 시 작성한 희망직종에 따라 신중년(중·장년) 구직자에게 일일이 유선 또는 문자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았다.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은 화상면접에는 관내 5개 기업이 참여해 2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참가신청자 50명중 31명이 참여했으며, 최종합격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화상면접 참여자는 “조용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적은 인원이 면접을 진행해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새로운 경험이었고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고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내 기업을 선정하고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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