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119신고접수 처리 실적을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119신고는 하루 평균 237건 꼴인 총 4만 3,299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대비 7.2%(2,891건)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119 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화재와 같은 긴급신고는 1만 7,192건, 생활안전과 시민불편사항 등 신고는 2만 6,107건으로 각각 6.8%, 7.4%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재신고는 344건으로 봄철 우기 증가로 산불 감소 영향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5.5%(287건)가 감소했으며, 응급의료상담은 6,289건으로 전년동기(6,274건)와 비슷했다.
다만, 인명 및 반려동물 구조 신고는 1,35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으며, 구급신고는 코로나19 확진 또는 의심환자 이송 등 7,44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취급 부주의로 119에 전화가 연결되는 오접속과 무응답이 각각 23.8%, 17.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와 같은 긴급한 119신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크고 작은 생활안전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119로 신고하면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번 “119신고접수 처리 분석 결과를 각종 재난의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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