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뤄온 수도권 전남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난 5월에 이어 수도권에서 올해 2회째 개장한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라남도와 킴스클럽이 공동 기획해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성남 분당구 소재 NC백화점 야탑점에서 펼쳐지며, 전남 시군별 대표 농수특산물 200여 품목이 판매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농어가들을 돕고, 수도권 시민들에게 양질의 농수특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거래장터에는 전남 공동 브랜드인 ‘남도미향’ 인증 농어가와 ‘남도장터’ 입점 업체들이 다수 참가한다.
참가품목은 주로 여수 돌산갓김치를 비롯 순천 약초, 나주 배, 광양 부각, 담양 된장, 곡성 배추김치, 구례 표고버섯, 고흥 귀리, 화순 작두콩차, 장흥 표고버섯, 강진 반건조생선 등으로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 품목을 3만 원 이상 구입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사은품으로 전남 쌀(500g)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생산자가 직접 참여한 직거래장터를 벌일 예정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장터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농어가들의 소득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여러 농수산물에 대한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촉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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