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부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부천역곡지구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주문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LH와 부천도시공사가 공동주택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구체적인 참여지분과 역할 등을 명문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경협 국회의원, 변창흠 LH사장,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는 부천 춘의동, 역곡동 일원의 66만㎡(20만평) 부지에 2024년까지 약 5천여 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중 약 2천5백호 이상은 청년층,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를 위한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역곡지구는 미집행 공원 조성과 연계 추진해 친환경적인 양질의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급자 중심의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양 공사의 협력에 지자체와 주민도 함께하며 거버넌스 개발 사업의 선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스마트 분야 선도 도시 부천시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최근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도시 조성에 힘써줄 것”을 주문하며, “부천시는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며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이 더해진 모습을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곡지구는 올해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를 통해 절차에 착수한 후 내년에 지구계획이 확정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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