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7일 ‘코로나19’ 전남 3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모로코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이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 후 곧바로 광양시 임시검사시설로 이동, 지난 26일 11시께 검체를 채취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이날 21시께 ‘양성’ 판정 받고, 순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중이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다.
이번 확진자와 함께 입국한 남편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광양시 임시검사시설에 격리 중이다.
접촉자인 KTX 동승자 5명 중 3명은 음성이며, 2명은 검사 중이다.
전라남도는 광양시 임시검사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모두 마쳤으며, 접촉자 관리 강화를 위해 1:1 전담공무원 지정과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해외 입국자를 통한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자가격리 해제 전 확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사람과 사람사이 2m 거리 유지 등 일반 국민 10대 수칙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이며, 이 중 20명이 해외 입국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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