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의 ‘제9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목포 영흥고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영흥고등학교(박시영, 조경난, 김다빈)팀은 오는 8월 5일에 개최 될 ‘제9회 대한민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전남소방학교 대강당에서 도내 소방서에서 선발된 9개 팀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에는 경찰과 군인,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팀이 출전했으며, 심정지 발생상황과 대처행동을 8분 이내 연극 형태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경연이 펼쳐졌다.
평가는 무대 표현력과 심폐소생술 순서, 정확성, 팀워크 등을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했다.
특히 심정지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과정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행사장 방역은 물론 참가자 발열검사, 출입자 통제요원 배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또한 출전선수와 각 소방서 담당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토록 했다.
마재윤 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려면 구급대의 신속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최초 목격자인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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