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성가족부의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 성별참여 현황 이행점검 결과 47.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위촉직 여성참여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점검 당시 위촉을 진행중이던 4개 위원회를 제외한 전라남도 소관 위원회 108개 중 102개 위원회가 여성위원 비율 40%이상으로 전체 위원회의 94.4%를 달성했다.
위원회 위촉직 여성위원 참여율과 관련해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성별 균형 잡힌 참여로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특정 성별이 60%이상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달성된 6개 위원회는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비롯 건축사징계위원회, 전라남도섬가꾸기 자문위원회, 조선해양산업정책심의위원회, 자치분권협의회, 소비자정책위원회 등 여성 전문인력 희소분야다. 이중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지난 3월 여성 위원 43.8% 위촉을 완료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위원회 여성위원 위촉율 향상을 위해 위원회 임기 만료 1개월전 소관 부서에 여성위원을 40%이상 위촉토록 안내했으며, 위원회에 적합한 전문 여성 인력을 발굴해 지원해 왔다.
김종분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동안 전라남도 소관 위원회별 여성위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며 “앞으로 도정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서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여성 위원 위촉율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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