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카메라 이용 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28일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민관합동 점검 및 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서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남순) 회원 및 구 관계 공무원 15여 명이 검암동 중동공원 및 장모루공원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민관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인천2호선 서구청역 인근에서 폭력예방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한편 서구는 공무원, 공공기관, 민간단체, 화장실 관리자 등 90여 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매일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명절이나 휴가철에 대비해 공원, 지하철 역사, 시장 등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구민들이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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