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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동해연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첫 분리... 주의 요구
보건환경연구원, 동해연안 해‧하수 중 비브리오균 분포조사에서 첫 분리
등록날짜 [ 2020년08월04일 17시16분 ]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20일 포항 형산강에서 올 여름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했다고 밝히며, 어패류 익혀먹기와 위생적 조리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주의 등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환자발생에 각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연구원에서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4개 시‧군 15개 지점의 해수, 기수 및 하수를 대상으로 ‘동해연안 해․하수 중의 비브리오균 분포조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조사항목은 장염비브리오 3종(V. cholerae, V. vulnificus, V. parahaemolyticus)과 기타 병원성 비브리오균 및 환경인자(수온, 염도, 기온, pH)이다.

 

7월말까지 채수된 180건의 해‧하수 중, V. cholerae non-O1 1건, V. vulnificus 1건, V. parahaemolyticus 35건, 그 외 기타 병원성 비브리오균 16건을 분리‧동정해 분리율은 29%로 나타났다.

 

비브리오균에 의한 감염증 중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주로 감염되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 중독자, 면역결핍환자 등의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으로는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고, 발열 후 24시간 내에 주로 하지에서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물집이 생기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악화되며, 사람 간 직접 전파 되지는 않는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며, 접촉 시 노출 부위를 충분히 수돗물로 씻어주어야 한다. 특히,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저장하고, 85℃ 이상 가열 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한다.

 

이경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을 위해 자체 감시망 운영을 더욱 강화하여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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