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이례적인 집중호우로 전국에 걸쳐 큰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차량침수 시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지난 7월 23일 부산 지역에 폭우가 내려 지하차도에 차량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는 등 폭우로 인한 차량침수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차량이 침수되면 시동이 꺼지고 차량외부 수압 때문에 차문이 열리지 않아 자칫 차량 탈출을 제때 할 수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차량침수 시 단계별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차량 침수가 시작되는 초기 상황에는 차문을 열고 나오거나 문이 열리지 않을 때는 창문을 통해 탈출을 한다. △시동이 꺼지고 내부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에는 외부와 수위가 비슷해지면 차문을 열고 나오거나 머리받침을 빼서 창문을 파괴하여 탈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국지적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는 하천범람, 침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차량침수 상황에 대비하여 단단한 차량유리를 파괴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는 것도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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