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2일 지역의 한 민간기업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발생 대비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구 관련부서와 사업체 관계자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집단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업체 급식실에서 중식을 섭취한 직원 8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부평구는 집단 식중독 의심환자 신고서 접수 즉시 식중독 원인조사반을 편성해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하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환경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급식소에서 보관 중인 조리식품 및 음용수 등을 채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검사를 의뢰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사고가 없는 부평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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