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군산시청 5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협업부서 16개부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8호 태풍 "바비"(중심기압 940hpa, 크기 중형, 강도 매우강)은 26일과 27일 전북 서해안지방에 100~300mm의 많은 비와 최대풍속 30~60m/s의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호우 및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먼저 △태풍 진행 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대응을 위한 상황전파(안전총괄과) △태풍 특보 발효시 상황별 긴급복구반 가동(건설과, 산림녹지과, 수도과, 하수과) △관내 주요 항내 선박결박 및 인양(수산진흥과) △협업부서 및 읍면동관과소 협조체계 강화(행정지원과) △인명피해 및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하여 순찰 강화(전부서) △특보발효시 전직원 비상근무 발령(전부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응급복구 적극 지원 등을 논의했다.
강임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태풍 대비와 총력대응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재산피해 최소화, 인명피해 제로화에 역점을 두고 가용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8월 태풍 ‘곤파스’(중심기압 960hpa),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중심기압 945hpa)과 그 형태가 비슷한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당시 강풍으로 인한 해안가 지방에 많은 피해(곤파스 46억원, 볼라벤 68억원)를 안겨준 기억이 있는 만큼 군산시는 더욱더 선제적 대응으로 단 1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고, 최소한의 재산피해로 태풍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