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다중이용시설인 고속·시외버스 터미널과 정류소 등 13곳에 대한 방역 실태 중점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전복합터미널, 서남부시외버스터미널 및 각 정류소 운영자는 매일 자체방역을 실시하고, 대전시는 방역물품 지원, 주 2회 관할 보건소 방역지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등을 통한 확진자 증가로 인해 시민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을 고려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새롭게 마련했다.
대전시는 이 매뉴얼을 토대로 터미널과 정류소 시설 방역활동 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상태, 손소독제 비치 상태, 운수종사자와 이용객 마스크 착용 관리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중점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및 정류소를 통한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