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 전남지역 수해 피해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대구․경북․전북 지역 군부대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날 전라남도는 구례 공설운동장, 곡성군청에서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대구·경북․전북 지역에서 달려와 헌신적으로 봉사한 육군 제50사단 1개 부대, 201특공 1개 부대, 해병 1사단 1개 부대, 7공수특전여단 4개 부대 등 7개 부대에 도민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근 전남지역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민‧관‧군‧경이 하나 돼 침수된 가옥 정리를 비롯 매몰된 도로 복구, 피해 농가 일손 돕기 등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매진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육군 제50사단 등 7개 부대는 대구·경북․전북 지역에 주둔 중인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달려와 피해가 큰 구례‧곡성에 1만 명의 장병들을 투입했다. 이들은 폭염과 싸우며 피해 현장 최일선에서 총력을 기울여 피해 복구를 지원해 왔다.
안병옥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감사패를 전달한 군부대 외에도 많은 군부대들이 호우 피해 복구에 적극 협조해 줬다”며 “특히 육군 제50사단 등 7개 부대가 복구활동에 나서 대구‧경북․전북이 함께 고통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돼 장병들의 고마운 마음을 기리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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