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읍(읍장 이승섭)은 지난 25일 제8호 태풍‘바비’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자 긴급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태풍 ‘바비’는 26~27일 사이 강화군의 서쪽해상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으로 지난해 큰 피해를 준 태풍 ‘링링’과 비슷한 진행방향과 강도를 갖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본 회의에서 태풍 진행별 군민 행동요령을 각 마을 이장들께 전파했다. 주요 핵심 행동요령으로는 태풍예보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연세 많은 어르신 등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해야 한다. 태풍 특보 중에는 실내에서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절대 나가서는 안된다.
또한 대피 권고를 받을 경우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피해야 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이웃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읍사무소에 피해를 신고해 보수‧보강을 하도록해야 한다.
아울러, 읍은 각 마을별 취약 지구를 철저히 예찰해 수시로 마을방송과 가두방송을 통해 위험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이승섭 읍장은 “이번 태풍은 강도가 ‘매우 강’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태풍으로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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